반민초에겐 최악의 향
치약인데 전혀 치약같지 않은 예쁜 디자인이라 좋아요. 또 밑 부분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디자인이라 넘어질 일 없이 잘 세워두고 쓸 수 있어서 좋구요.
펌핑치약은 처음 써봤는데, 살짝 누르기만 하면 되니 튜브타입 보다 편하더라구요. 마지막까지 사용하느라 튜브 가지고 종이접기 안해도 되구요. 그런데 한 번 누를때, 많은 양이 나와서 누를때 힘조절이 좀 필요해요.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 저한테 문제였던 건, '향' 이였어요. 닦을때는 9할의 달달함 속에 1할 정도의 민트맛(?)이 느껴져서 그냥저냥 참고 썼는데 입을 헹굴때부턴 단맛이 사라지며 약간 고수먹고 난 다음의 향과 맛이 느껴져 좀 역했어요. 그런데 어머니는 오히려 향이 좋다고 하신 걸 보니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네요.
양치 후 시간이 좀 지나서 향이 사라지면 확실히 입안이 개운하니 시원해서 좋아요. 선물받은 제품이라 가성비는 잘 모르겠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