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쉬의 인기템. 성분은..글쎄?
선물로 받으면 기분 좋은 러쉬입니다.
인터갈락틱은 예전부터 많이 유명하더라고요.
우주를 떠올린다고 해서 기대하면서 물에 풀었습니다.
이 색이 끝나면 저 색이 나타나고, 저 색 뒤에는 또 다른 색이 나타나면서 다양한 색이 어우러집니다.
[색상]
반짝이는 펄들이 광활한 우주를 보는 것 같으면서,
밤에 물밖에서 바라보며 그 밑바닥이 어디일까 상상도 안가는 깊은 바다같기도 했습니다.
은하를 보는 듯 하다는 평을 보고 처음 생각했던 우주보다는 덜 진한 오묘한 색의 욕조물이 저를 반겨줍니다.
[향]
향이 강한듯 하면서도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페퍼민트향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 호불호가 심하지 않을 듯 하며, 시큼이 아닌 적정선의 상큼한 향이 은은하게 뒤따라옵니다. 페퍼민트 때문인가 피부가 아주 살짝 시원해져서사용하고 나면 상쾌합니다.
[피부]
적당히 겨울에는 건조해지고 여름에는 로션 안발라도 잘 사는 수분 조금 부족한 평범하고 적당히 연약한 피부입니다만 반짝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조금 가렵습니다. 물로 세척하고 나왔음에도 살짝 아토피 트러블 비슷하게 붉게 올라오는 곳이 있더라고요. 그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가격]
선물하기에는 좋으나 직접 쓰고자 스스로 산다?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한번 쓰는 건데 한 끼 밥값보다 훨씬 비싼 가격이면 어지간히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야 평소에 기분전환용으로 사기에도 조금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1년간 아끼다가 합격발표 뜨고 나서 썼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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