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밸런싱 포밍워시

작년 글로우픽 여성의 날 이벤트에 당첨되어 무상제공 받고 리뷰의무 없지만 올리는 자발적 리뷰 입니다. 사실 호평만 자자한 1위템에 이 리뷰를 쓸까 말까 정말 고민했는데요, 저 같은 분들도 간혹 있을 것 같아서 꽤 오랜기간 사용해보고 나서야 그냥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남깁니다. 맨 처음 알게 된건 글로우픽이 아닌 모 뷰티 유튜버 영상을 보고 이게 질염도 사라지게 해줬다는 말에 혹 해서였어요. 그 후로 사비로 살까 말까 비싼 가격에 고민하던 때에 마침 당첨이 되어 사용해보게 되어서 너무 기뻐하고 좋아했는데 기쁨도 잠시.. 매일 매일 사용한것도 아니고 딱 한번 사용했는데 바로 싸- 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오히려 질염이 왕창 생겼습니다. ㅠ ㅠ 일반적인 만성질염과는 완전히 다른… 난생 처음 겪는 지독한 질염이 찾아왔습니다. 생전 처음 맡아보는 안좋은 냄새까지 나더라구요? 분비물도 많아지고 오히려 질염을 심하게 유발해서 당황스러웠어요. 저와 정말 안맞는 성분이 있었나봅니다. 잘 맞으시는 분들이 너무 부럽네요… 혹시나 처음 써봐서 그런가 몸 상태가 별로여서 그랬나 별 생각이 다 들면서 고민하다 텀을 조금씩 두고 1년 동안 썼다 중단했다를 반복해봤습니다. 그런데도 결과는 똑같았어요. *장점: 펌핑형이라 누르면 거품이 나오니 편함. 딱딱한 바디+ 뚜껑이 있어서 휴대시 내용물이 흐를 일 없고 위생적임. 세워둘 수 있음. 투명해서 내용물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잘 보입니다. 물처럼 질질 흐르는 성근 거품 아니고, 나름 풍성해서 한두번만 펌핑해도 충분했습니다. *단점: 펌핑기 누를때 힘이 좀 들어가요. 비싼 가격 .. 뚜껑 여닫기 귀찮아요. 거품보다 젤 형태가 더 쓰기 편할듯 향은 불호였는데, 티트리향이 납니다. 싸- 한 느낌. ——————————————————————— 티트리와 나무 어쩌고 추출물이 잘 맞으시는 분들만 사용하세요.. 전 너무 안맞아서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힘들었어요. 민감피부 글로리분들께는 절대 비추합니다 신중하세요 차라리 테스트 하고 살 수 있도록 일회용 샘플을 돈 받고 팔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