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씨 이걸 지금 치약이라고 만든거임?
입에 넣는 순간부터 토할뻔했음. 유통기한 얼마 안 남은 상품 파는 곳에서 발견했는데 처음보는 맛이라 덥석 구매했다. 주변에서 맛없을거라고 사지 말라고 했는데 응 귓등으로도 안듣죠? 이때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 불행중 그나마 다행인건 아니스 민트처럼 진짜 이상한 맛들은 안 샀음
향료를 얼마나 넣은건지, 자스민 꽃 향이 너무 강해서 양치를 하는건지 입에 향수를 뿌리는건지 모르겠다. 향을 맡지 않으면 좀 나아지는데, 이로서 나는 양치를 하면서 입으로 숨 쉴 수 있다는 인체의 신비를 발견했다.
예전에 워너원에 미쳐서 걔네가 광고한 플레시아 치약 모든 맛을 써봤는데, 거기 이상한 복숭아맛 생강맛 코코넛맛 올리브맛 허브솔트맛 전부 괜찮았단 말임. 근데 그 맛들은 최소한 음식이기라도 했지 자스민은 뭐냐고.. 이건 진짜 용서할수가 없다. 두 번 다시 구매하지 않을 것이다. 안 팔리고 남겨져서 세일하는 이유가 있었음. 진짜 이런 맛 왜 만들었지? 싶었는데 호평도 꽤 있는거보니 수요가 있긴 한가보다.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