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색 사용
매트해지는 프라이머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매트하지 않고, 가벼운 리퀴드 제형이었어요.
(서론)
제가 붉은기가 심해서 블루 베이스, 라벤더 베이스, 라벤더 프렙프라이머를 따로 구매해서 사용해본적도 있는데,, 붉은기 커버력이 꽤 있더라도 사용하지 않게 되는 이유가 베이스를 바르면 그자체로 화장을 한 것처럼 피부 답답함과 톤업이 생겨서 그 위에 파데를 또 바르기가 힘들었어요. 투쿨 블루베이스 커버력좋은데 여름에 단독으로 1번 쓴뒤로 단한번도 안쓰고 결국 벼르다 버리고나서는.. 톤업도 싫고 내피부톤에 맞게 메이크업을 해서 이런 코렉팅 메베류는 생각도 안하게되더라구요. 마찬가지로 컨실러도 파데랑 같이 쓰거나 넓은 부위에 바르기는 힘들었어요. 넓은부위에 바르면 얼굴 다른부위랑 색이 안맞고, 파데까지 덧바르면 너무 두꺼워서..
(본론 - 메포 프라이머)
근데 이 제품은 그냥 수분프라이머 바른 것처럼 가볍게 올라가고 별도의 톤업이 없이 정말 투.명.하.게. 내얼굴톤의 심한 붉은기만 살짝 보정해주는 느낌이라 그냥 기초바를때 붉은기 좀 더 가라앉혀주는 템 바른 듯한 효과? 그래서 두번 덧발라도 되고, 위에 화장도 마음껏 해도 되더라구요. 붉은톤의 보정력은 당연히 색감이 표현되는 메이크업베이스나 컨실러에 비해 떨어졌지만 오히려 투명하고 뭐 안바른듯 피부답답함이 없어서 그나마 가끔이라도 손이 가요.
이제품 사용할땐 듬뿍 바르는게 그나마 효과가 있고, 코렉팅 컨실러만큼 효과를 바라고 사용하면 안될것같아요. 솔직히 가격생각하면 굳이 살필요 없는 템인데 그래도 티안나게 톤을 보정할 수 있어 나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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