휙, 스윽. 끝.
비플레인에서 하도 녹두가 히트 쳐서 녹두 관련된 제품은 줄줄이 나오는가본데 클렌징워터 티슈도 있었구나. 녹두는 비플레인의 심장, 녹두로 더 뽑아낼 게 있나 하는 것도 잠시 물러서는 법 없다. 비플레인 녹두 폼 애정하는 자로서 이젠 녹색 디자인이 비플레인 상징과도 같이 느껴질 새다. 세일 노려 적적하니 싸게 살 수 있다.
클렌징 티슈는 뽑아서 쓰고 얼굴 대충 문대어 지우면 되니까 편함. 그냥 편함이 최고다. 온몸 불사지르고 와선 집에서 한 장 휙 꺼내 슥슥. 바로 누워서도 슥 가능. 일반 물티슈 재질이라 물티슈로 얼굴 지우는 것 같다만. 뭐 어때. 물리적인 피부 마찰이 안 갈 순 없다 한들 까딱 움직일 힘도 안 나 그냥 받아들인다. 마스카라 빼고는 그럭저럭 지우는 듯하고 물기가 많지 않아 제형이 계속 얹어진 느낌 안 나서 무난무난. 그런데도 트러블 직빵 날 기미 보이는 날엔 필요에 따라 닦토 해주면 끝.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