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뮤 제품 중에서도 베스트셀러로 알고 있는데, 과연 사용감이 너무 좋아요.
주륵 흐르는 워터리한 제형인데, 실제 얼굴에 발라보면 마냥 가벼운 물제형이 아니고 점도가 좀 있어요. 처음 바르면 약간 쫀쫀함이 느껴지는데, 신기하게 몇 초 만에 싹 스며듭니다. 피부 속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채워주면서, 다 스며든 피부 겉은 매끈하게 결이 정리된 느낌이 들어요.
랑콤이나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같은 오래된 수입 브랜드 들의 세럼 텍스쳐와 비슷하달까요... 사용감 면에서 딱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좋아요. 향도 머리 아픈 싸구려 꽃향이 아니라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파뮤 특유의 향이구요. 세안 후 토너 패드로 정리 후 바로 바르면 정말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비타민은 사실 유도체라, 순수 비타민C 만큼의 효과는 없을거라 생각하는데요. (물론 그렇기에 사용감이 이렇게 좋은거...) 며칠 발라보면 막 스팟 미백까진 아니어도, 안색이 화사하게 안정되고 어느 정도 톤이 균일해지는 효과가 있어요. 피부결이 매끈해지는 느낌도 확실히 있구요.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아니지만, 국내 브랜드 중 가장 고급스러운 사용감의 세럼이라서.. 비슷한 느낌이 나는 고가 수입 제품과 비교하면 가격도 나름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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