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앤에이 쿠션과 앰플이 잘 맞았는데, 토너도 예상대로 제 피부랑 잘 맞는 느낌이에요. (저는 모공이 큰 지성피부입니다.)
우선 패키지부터 예뻐서 맘에 들었어요. 박스 디자인도 우아하고 용기 쉐입도 고급스러워요. 저는 세안 후 바로 토너를 바르기 때문에 욕실에 두는데, 딱 예쁩니다 ㅎㅎ
제형은 찰랑이는 워터타입인데, 바르면 휙 날라가는 물 제형이 아니고 에센스가 함유된 느낌이 들어요. 굉장히 라이트한 느낌으로 바르자마자 싹 스며들지만, 건조하지 않고 어느정도 보습 성분이 확실히 채워져요. 지성피부인 제게 딱 마음에 드는 사용감이고요. 건성이시면 2-3회 레이어링 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단순히 피부결 정리만 해주는 토너가 아니고 유효성분이 싹 들어가주는 느낌이라서.. 워터에센스라고 해도 될 것 같구요. 이 위에 산뜻한 타입의 앰플을 바르면 피부가 빤빤..하고 매끈하게 코팅되는 느낌이 납니다. 저녁엔 여기에 크림 추가하는데, 아침에 화장 할 때는 크림 안바르고 바로 선크림 발라도 당김없이 메이크업 잘 먹어요.
향은 은은한 시트러스 + 플로럴인데, 전 이 향이 좋더라구요. 과하지 않으면서도 상큼해서 스킨케어 단계에서 기분도 리프레쉬 되는 느낌이에요^^
전반적으로 수분공급 + 피부결 개선 + 다음 단계 기초와의 조화로움까지 아주 만족스러운 토너입니다. 특히 중성/지성 피부라면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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