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긴 한데 스킬이 좀 필요한듯
일단 필자는 한여름 외엔 파우더를 아예 안하는게 오히려 지속력이 좋은 건성피부라 파우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다만 강경 글로우파라서 팔자 나비존 눈썹 등 국소부위에 얇게 파우더링할 수 있는 브러쉬를 찾고 있었는데요, 보자마자 이거다 싶어서 바로 샀습니다. 사실 누가 만든건지도 모르고 일단 장바구니에 넣고 봤음.
예상대로 아주아주 얇게, 광을 너무 해치지 않을 정도로 파우더링하기에 아주 괜찮은 브러쉬입니다. 모량이 적어서 파우더가 많이 머금어지지도 않아 그만큼 적게 올라감. 매트하면 텁텁해보이는 제 피부에 딱인 제품입니다. 반대로 확실하게 유분을 잡아야 하시는 분들껜 비추입니다.
브러쉬 쉐입이 진짜 잘 디자인된게, 얇고 길쭉해서 팔자랑 콧볼 구석 이런데엔 걍 모양이 딱 들어맞습니다. 옆면으로 얼굴 외곽 대충 쓸고 모 끝으로 나비존 눈썹 등 살살 쓸어주면 (나겸쌤 사용법 참조) 이 쪼끄만 브러쉬로 얼굴 전체 파우더링 가능함.
다만... 익숙한 모양새도 아니고 사용법이 쓸어내리는 식이라 잘 쓰려면 브러쉬 다루는 짬이 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그닥 잘 쓰진 못하는 중... 얘로 블러셔 바르면 극락이래서 도전해봤다가 대차게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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