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정착하려는 실키 화장솜
요즘 제 일일 닦토 화장솜임👍👍 두께감 도톰한 폭신함이 일반 얇은 화장솜들보다는 특성상 기초 토너 물 더 머금지만 보기보다 심하게 잡아먹진 않음. 끝까지 촉촉이 잘 잡고 있어 곧바로 이마에 수분팩처럼 일 분 가량 올려두면 그만이니까. 큼지막한 크기가 얼굴을 가뿐하고 시원시원하게 훑을 수 있어 넘 좋다. 이거 쓸 때마다 제 속이 다 시원함. 또 화장솜에 묻은 토너를 쏙쏙 피부가 수분 빨아들인다. 솜 맨들대는 촉감이 걸리적거리지도 않게 보풀도 잘 안 일어남. 품질 합격임. 살 여린 눈 화장 지우는 것도 제격이지. 가끔은 정착해도 상당히 괜찮을 듯한 상품이었음.
근데 가끔씩 가격이 조금 더 할인 들어가도 좋을 것 같음^^ 가격 때문에 별 하나 깎일 뻔. 흠. 다른 회사 실키 화장솜이 더 저렴, 그거랑 번갈아 써야겠다 싶어. 원래는 필리밀리 엠보싱 화장솜 살까 하다가 실키 화장솜 사봤더니, 좋다. 더군다나 얼마 안 가 11월에 반값 좀 안 되게 할인해버렸네?^^... 어이상실. 그래서 이때 또 삼ㅋ 더 좋아~ 결론이 남들 어리둥절. 이참에 비축했다. 좋은 건 좋은 거다, 라며. 삶의 질 상승 수준 버금가도록 실키 화장솜으로 얼굴 스치는 기분이 한겹 남다르기에 제겐 늘 곁에 둬야 될 것 같은 존재가 되어주겠구나. 바람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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