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다림이 필요했고 내겐 파랗다 😭
[장점]
밀도가 처음부터 낮은건지 가루가 엄청나게 고운건지 몰라도 뻑뻑함이 하나도 없었고, 바탕 내용물이 정말 기초제품처럼 부드럽게 발리며 흡수도 잘 되어 신기했어요.
아 또 색은 안 맞았지만 광이 이뻤음..
이런 케이스의 선크림 부드럽게 발리라고 넣은 무기자차 돌가루 이외의 포뮬라가 둥둥 뜨거나 기름 그 자체라 아예 따로 놀고, 그 바람에 백탁은 안착이 안되고 가루져서 돌아다니는걸 정말 많이 겪었음,, 퍼프로 미친듯이 두드려서 기름기 빨아들이기+돌가루 안착시키기가 필수였던ㅜㅜ 뭐 결국 해결은 되는 거지만 그렇게 바르면 사실상 정말 극미량 바른거랑 다름이 없어짐.
말이 길어졌는데 쨌든 이건 그렇지 않다는 뜻 ㅇㅇ
[단점]
어쨌든 촉촉하게 발리는 무기자차다 보니 파우더를 얹기 전에 퍼프로 특정 부분은 눌러줘야 했어요.(위에 파데를 얹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기야 하겠지만.) 근데 또 이 과정을 안 거치고 느긋하게 흡수되기를 기다리면 그 뒤로는 알아서 안착이 되고 백탁 입자만 남음. 장점이라면 장점인데 바쁜 아침에 매일 쓰기엔 좀 그럴것 같아요ㅜㅜ
그리고 이거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짜냈을때의 색이 꽤 푸른 편이고 그게 얼굴에도 보여요ㅋㅋㅋ 에이 이거 토리든 이 라인 시그니처 컬러잖아? 톤코렉팅 자차라고 나온 것들도 결국 바르면 하얗기만 하던데 일반 백탁이겠지ㅋ 했는데 꽤나 새파랬음ㅋㅋ 제가 파데프리충이라 정량 가까이 발라서+웜톤이라 푸른기 뱉음의 결과인듯? 근데 노란 쿨톤분들은 오히려 이런게 꿀템일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푸른기 자체가 잘 받는 거니까 파데프리 할때 도움될것임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