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 스크럽 모두 원두가 다 했다
열었을때 인상이 뭔가 엄청 투박하면서도 정직하게 소금+분쇄원두+계면활성제+응고제 이렇게만 섞어 담아놓은듯 했어요. (스크럽이라곤 트리헛 두 종 밖에 안 써봄)
되게 단단하고 눌렀늘때 손가락이 트리헛에 비하면 거의 안 들어감.
뭔가 이거 러쉬 블랙팟에 담겨있었으면 이 용량에 삼사만원돈에 팔았을듯ㅋㅋ 'Bean, please.' 뭐 이런 이름 따위로..
향은 인공적인 커피사탕이라던가 커피향 방향제st가 아니라 딱 개인카페에서 플라스틱 컵에 담아 가져가라고 둔, 액기스는 다 빠진 원두 찌꺼기 향이 납니다. 맥널티 커피분말 향 같기도 하고ㅋㅋ
이게 트리헛 슈가스크럽같은 경우엔 문지름에 따라 입자가 서서히 녹아가서 적절하게 스크럽을 끝내고 씻어내기 좋았는데, 이건 사실상 물기 있는 몸에 도포하면서 소금 부분은 초단위로 녹고 스크럽은 녹지 않는 커피 입자가 하는거라 끝낼 골든타임(?)을 잡아 멈추기가 어려워요ㅋㅋ 문지를수록 퍼지는 커피향이 넘 좋기도 해서 딴생각 하다 보면 하염없이 문지르고 있다 정신차리게 됨..
예민한 피부는 조심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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