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밀리 말고 애초에 이거 살걸(1)
이거 사 쓰고 필리밀리 제품 3점으로 내렸어요ㅎㅎ 후진거 맞았구나..
진짜 무슨 초강력 탈수기에 돌린 수영복마냥 몇번 넣고 돌리면 모가 품은 색조화장품이 쑥쑥 다 털려요.. 초벌 재벌 이런거 필요없음.
물에 희석해서 쓰는 제품이다보니 따지고보면 그렇게 비싼것도 아니며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완전 신박함. 파데나 컨실러 브러쉬는 1:2, 가루류를 묻혀 쓰는 브러쉬는 1:3으로 희석해 쓰고 있습니다.
세정력이 너무 좋아서 아무리 인조모래도 모가 상하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그거슨 기우였구요.. 말리면 컨디셔너라도 한 양 부드럽고 막 받아본 상태처럼 변함.
향도 막 세고 오래갈만한 향으로 마구 때려박은 느낌이 아니고 엷고 워터리한 과일 향이 나요. 당연히 브러쉬에 과하게 배지 않음! 필리밀리 클렌저로 세척한 브러쉬 말리고 나서 개찐하게 남아있던데 파우더 브러쉬 쓰다 역겨워서 혼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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