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약 가글로 내가 그린 환경 웨이브
루치펠로 초록 가글 내돈내산 구매 후 한 통 거의 다 비워가 그 직전에 얠 깠다. 과연 어떤 시너지가 나올지 둘이 함께 해보고 싶었다. 치약은 증정 받은 거다. 20g 증정용은 치약통 접힌 끝부분이 터졌는지 뭔지 심히 접착제처럼 끈적거려 어디 나가서 휴대도 못할 듯... 본품은 안 그럴까 몰라. 루치펠로 그린웨이브 가글과 좀 다른 맛이 푸릇하게 입안을 헤집는다. 연이어 맨들한 거품기가 유영한다. 거품칠이 막 두드러지진 않아 좀 많이 짜줘야 한다. 마비스 치약들과 대체적으로 비슷한 형태였는데 루치펠로 그린웨이브가 치약물이 턱밑으로 덜 죽죽 흐른다. 양치 다 하고 혹시나 몰라 삼십 분 뒤에 오물오물 가글해주고 있다. 그럼 한결 말끔해진 입 속이 제법 상쾌하다. (근데 치약이 박하+ 녹차 그 외 각종 허브+락스 냄새 나서 왜 화장실에서 락스 냄새가 나지? 했음 처음에는.) ++)23.8.22 추가/ 마비스 치약은 약간 맛 때문에 헛구역질 나오는 경우도 없지 않은데 루치펠로 그린웨이브 치약은 그런 게 없었던 것 같다.
*피할 수 없는 그린 웨이브, 가글은 솔향+박하향 확 나는 반면 치약은 끝맛이 달짝지근해서 사탕 한 알 입가심한 느낌이 큼. 이 라인 가글이 가격부터 다 무난한데 뚜껑 안쪽 눈금 표시가 좀 더 선명했음 좋겠다. 잘 안 보이는 그거 선 맞추려다 아까운 가글 확 흘린 적도 몇 번 있음... 그래서 난 대충 어림 잡아 뚜껑 안에 가글 붓고 털고 입안 굴림. 이제 가글은 다시 집에 미리 사다뒀던 테라브레스 녹색 써야지. 그리고 리스테린이나 가그린도 괜찮음. 그러다보니 돌려 쓰게 됨. 그때 그때 행사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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