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호 봄라갈뮽이고 2호 피치글로우로 구매했어요.
블러셔, 섀도우 4구, 하이라이터로 구성된 팔레트고 라인블렌딩, 쉐딩을 제외한 메이크업이 가능합니당. 크기가 꽤 크고 묵직해서 휴대하고 다니기에는 좀 애매하지만 구성이 꽤 알차요 ㅋㅋ
섀도우가 화사하고 반짝반짝한 느낌이 드는 복숭아코랄, 브라운, 오로라 습식글리터, 자잘한 핑크펄 조합이라 예쁘더라고요. 매트 섀도우는 제 눈에서 형광기랑 채도가 팍 올라오고 오히려 펄들이 마음에 들었어요. 윗 줄 오로라 글리터는 눈두덩이에 톡톡 찍어주면 정말 예쁘고 아래쪽은 촤르르한 핑크펄이라 눈 앞머리, 애교살, 눈두덩이 아무곳에나 발라도 예뻐요. 쉬머와 글리터 중간 쯤의 펄감인데 활용도가 꽤 높습니다.
하이라이터에 대한 호평이 많길래 기대를 했는데 가루 느낌보다는 말랑말랑한 쉬머 재질이라 가루날림 없고 반짝임도 잘 살더라고요. 단델리온 트윙클처럼 곱게 양감을 살려주기보다는 자잘한 펄들이 눈에 띄면서 포인트를 살려주는 느낌이었어요. 유독 맑게 반짝거리는 너낌,,,!
블러셔는 적당히 화사한 살구베이지 느낌? 색이 옅은가 싶었는데 볼에 바르면 컬러감은 확실히 보여요. 투쿨포스쿨 드페슈처럼 좀 더 분홍빛이 들어갔어도 예뻤을 거 같은데 제 얼굴에서는 너무 베이지처럼 발색 되더라고요. 그리고 펄감 탓인지 모르겠지만 딘토나 바닐라코 블러셔처럼 피부를 보송하게 감싸주는 느낌이 없고 오히려 피부결이 안 예뻐보여서 정말 소량만 사용하는 편이에요.
블러셔보다는 하이라이터랑 펄 섀도우가 예뻐서 요즘 잘 쓰고 있습니다. 맑고 화사한 복숭아+코랄 메이크업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츄라이 해 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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