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전 부담없이 쓰기 좋은 선크림
선크림 사용할 때에는 항상 용도를 두가지로 구분하고 사용하는 편이에요. 아예 노파데가 가능하도록 백탁이 있고 뽀얌이 지속되는 선크림, 혹은 아예 백탁이 없고 흡수가 잘되는 선크림.
이 제품은 후자의 경우인데, 처음 사용해보고 이게 선크림이 맞나 싶었습니다. 물론 좋은 의미로요. 컬러는 연한 푸른빛?? 인데 펴바르면 톤업의 기능은 없구요, 수분크림의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수분을 꽉 채워주는 느낌이더라구요.
엄마도 발라보셨는데 수분크림 바르는 것 같다며 너무 만족해 하시더라구요. 여지껏 백탁 없는 선크림인데 너무 유분이 많아 파데를 올렸을 때 번떡거리거나, 혹은 너무 뽀송해서 파데를 올렸을 때 뜨는 선크림을 정말 많이 봤거든요. 이 제품은 후의 베이스 메이크업 성질을 안좋게 만드는게 아니라 오히려 부스터 역할을 하는 느낌입니다. 유분이 아니라 수분크림을 바르는 듯한 느낌이라 오히려 파데를 잘 먹게 해줘요. 선크림 바르고 메이크업 하고 싶은데, 여지껏 선크림 텍스쳐로 인해 선크림 안바르고 파데 바르셨던 분들께 정말 추천드립니다.
정말 가볍고, 간만에 맘에 드는 선크림 찾아서 기분이 좋아요. 재구매할 마음 100프로 있습니다.
저에게 아쉬운 점은 아니지만 백탁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톤업을 특징으로 나온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장점이라고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이거 바르고 베이스 메이크업 한번만 해보세요. 정말 화장 개잘먹습니다. 유분감 없는 수분크림 느낌이라 베이스 밀착력이 확실히 높아져요. 기초 대충하고 이거 바르고 파데발라도 진짜 잘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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