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톡 쏘는 소나무? 나무, 풀향에 시트러스와 아주 살짝의 부드러움(다른분들이 비누향이라고 하시는)을 더한 향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크리드 이미지와, 크리드의 타 제품들과 다르게 베티버는..세거나 인공적이지 않고, 비교적 은은하고 부드러운 향인듯 해요! 상당히 자연자연 그리너리한 향이라 블라인드를 했다면 이솝 제품이라고 생각했을듯도?
(크리드 몇개 안맡아보긴 했지만)유일하게 맘에들어 위시리스트로 등극한 제품. 여름 그리고 봄에 가장 잘 어울릴법한 시원한 향이지만 남자스킨향이나 아쿠아틱한 어지러움 같은것들은 전혀 없고요
저는 너무 우디하거나 스파이시한 향은 안좋아하는데 이건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에다 상쾌한 느낌이라 적당한 지점을 잘 맞춘듯한- 크리드의 진가를 느낄수 있었던 향이에요. 가격값 할것같은향이랄까
계절감은 겨울 제외하고는 어울릴듯. 아빠도 좋다고 하시길래 선물해드리고싶었던 향이기도. 중성적인 향이라고 생각해서 커플,부부 향수로도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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