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대형

대형이라고 해서 샀는데 ‘이게 대형…?’ 싶은 느낌의 생리대였어요…일단 제품 자체가 엄청 좋다! 엄청 안좋다! 이런건 아닌데 대형치곤 너무 두께가 얇고 짧은 길이라 양이 많은 날은 아예 쓸 생각을 못할 정도였고 그나마 그냥 양이 보통이거나 끝물이 되어 갈 때 쯤 쓰게 되더라구요. 접착력은 좀 많이 떨어집니다…생리대 갯수는 좀 많아서 그냥 쟁여두고 썼었는데…솔직히 다시 재구매하진 않을 것 같아요… ☝️ 일단 대형이라고 하지만 생리대 자체가 좀 두께가 얇고 길이가 짧아서 솔직히 생리 시작 전이나 끝물 쯤에 쓰기 편한 제품이었어요. 한 팩을 사면 갯수가 꽤 들어있어서 한동안 생리대 걱정없이 쓸 수 있는 점이 든든하긴 하더라구요. 👍 얇아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통기성은 엄청 좋은 편이었어요. 다른 생리대와는 다르게 여름에 쓸 때 땀이 좀 덜차고 덜 답답한 느낌이 드는 편이었어요. 특히 생리대 쓸 때면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할 때도 있는데 이 제품 쓸 때는 그렇게 피부가 간지럽다거나 그런 민감한 반응도 나오지 않아서 괜찮았던 제품입니다. 👎 접착력이 엄청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날개부분이 속옷에 붙일때 제대로 붙여도 떨어질 때가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대형이라면 양이 많을 때 쓰는 생리대인데 양 많을 때 쓰기엔 너무나 불안한 두께와 길이여서…샐 것 같다는 생각을 정말 자주 했던 제품이라 솔직히 첫째날, 둘째날엔 손이 아예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피부 반응이나 사용감은 굉장히 좋았지만 일단 양이 많을 때 쓰지 못하고, 쓴다한들 좀 불편하거나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았던 제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