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 지수가 SPF 50+/PA ++++ 입니다. 예전에는 SPF 30+/PA ++ 이런 제품도 나왔던 것 같은데 요즘은 기후변화가 심해서 그런지 이 정도 스펙이 아니면 피부가 견딜 수 없게 되어버렸나 봅니다.. 어렸을 때부터 꼭 선크림은 챙겨 바르던 사람이라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는 오히려 좋습니다
패키지 디자인도 예쁘고 안쪽을 보니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도 적혀 있었습니다. 한국어 번역 라벨이 사용법을 가려 좀 아쉬웠어요. 사용하실 때 꼭 흔들어 사용하셔야 합니다. 안에 있는 구슬이 내용물을 섞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선크림...보다는 선 에멀젼이라 확실히 묽어요. 묽은데 얼굴에 발랐을 땐 촉촉하게 남다가 뽀송하게 바로 흡수됩니다! 톤업 기능은 없어요. 얼굴이 하얘지지 않는 걸로 봐선 유기자차인가 싶은데 선 에멀젼이라 그런지 얼굴이 기름지는 것 없이 바로 피부에 슥 흡수되어 신기합니다. 저는 좋았는데 얼굴이 건성이신 분들이나, 선크림 후 매트한 제형의 파운데이션 쓰는 분들은 좀 신경쓰이실 것 같아요. 기초를 촉촉히 한 뒤 발라주세요.
손에 묻어나거나 핸드폰에 묻어나거나 하는 것 없이 가볍고 산뜻하게 흡수되어 어 내가 선크림을 발랐나? 싶을 정도입니다. 보통 복합성 피부인 저로서는 자극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민감성 피부인 어머니는 눈가가 시리다고 하시네요. 피부가 많이 민감하신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니면 눈가/입가만 피해 바르셔도 될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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