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마스크 쓸 당시에는 찍힘 자국도 있고 수정 후 무너짐이 별로라고 생각해서 몇 번 사용 하고 딱히 손이 가지 않았어요.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후 다시 발라봤는데 웬걸.. 왜 이걸 그동안 처박아놨나 싶을 정도로 좋아요...!
호수도 20.5 / 22.5 호로 나와서 화사하게 쓸 수 있어요. 지속력도 좋고 다크닝도 없습니다. (제가 최근에 써 본 쿠션 중 가장 다크닝이 적었어요.) 기본적으로 유지력이 좋아요. 유분에 심하게 무너지지도 않고 땀에도 어느정도는 괜찮더라구요. 기획 세트로 같이 주는 프라이머 샘플 사용하면 더 뽀송하고 매끈한 피부표현이 됩니다.
사용하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쿠션 형태가 타원형이라 가로로 크키가 커 수납이 살짝 불편했고, 퍼프 끈이 길고 텐션감이 부족해서 손가락을 세 개 넣어도 좀 헐겁더라구요. 이 점들 말고는 완벽한 쿠션이예요. 한 여름에도 잘 맞으면 추가 후기 쓰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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