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나도 평범 그 자체인 치약
급하게 편의점에서 산 여행용 칫솔 치약 세트에 들어있던 치약입니다.
특정 화장품 브랜드를 연상시키는 브랜드 이름을 하고 있습니다.
평을 요약하자면 정말 무난한 치약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어 사실 정확히 뭘 평가하기가 어렵습니다.
약간 2080이랑 비슷한 패키지인데, 실제로도 2080이랑 비슷한 맛이 납니다.
다만 이쪽은 불투명한 하얀색 제형이고(요새 2080도 이런가요?), 처음에 2080과 비슷한 민트맛이 나다가 점점 은은한 단맛으로 바뀌며 단맛이 사라집니다. 막 향이 강한 편은 아니지라 강력한 구취제거 효과가 있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민트 치고는 순한 편이라 매운 민트맛을 싫어하는 분들은 무난히 잘 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치석 제거 효과도 평균 정도인 것 같고(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칫솔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평소에 잇몸이 많이 부어 있는 편인데 이쪽 완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딱히 심한 단점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도 딱히 들기 어려워서, 이 제품만을 단독으로 구매하는 일은 아마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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