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애교살 하이라이터로 바꿔야..
지인 선물 후 6개월 이상 사용한 후기입니다.
한줄평 보이세요? 저게 무슨 말이냐면.. 애교살에 말고는 쓸데가 없단 말입니다.
오렌지빛에 금빛 펄이 들어간 코랄톤 하이라이터에요. 팩트 형태에 엄청 쫀득한 퍼프로 찍어 바르는건데 바로 이 퍼프가 문제에요.
퍼프에 안묻어요.
진짜 서너번 문질문질 해야 겨우 묻고 겨우 묻힌 펄들을 뺨이나 턱 등 하이라이터 부위에 올렸다가는 기겁합니다.
기초가 다 벗겨져요.
베이스 공들여서 차곡차곡 쌓아놨는데 이 망할거!! 딱 고대로 벗겨냅니다. 절대로 피부에 쓰지 마세요.
버리기 아까우니까 계속 쓰고자 한다면 퍼프 가장자리에 잔뜩 묻혀서 애교살 하이라이터로 사용드리길 권해요.
색이 피부에 올리기엔 부자연스럽고 일본 갸루같아서 애교살 하이라이터로 사용해야 색이 맞아요.
그리고 저처럼 선물 받은거 아니면 웬만해선 사지마요.
내가 갸루가 되고싶다. 혹은 난 약간 벗겨내는 화장이 취향이다. 그러면 뭐 구매하셔도.. 무방?하겠죠?
이상. 물마시는 개구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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