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는 못 이김...
픽서 처음 써보는 1인입니다.
그동안 마스크에 묻어남이 심해도 수정화장하기 어렵지 않은 환경이라 그러려니~~ 하고 지냈는데 중요한 가족행사가 생겨서 구매해봤습니다.
어반디케이가 유명하다고 해서 사려다가 픽서 초보라 일단 써보고 사자 싶어서 쏘내추럴로 결정했어요. 분홍이랑 얘랑 고민했는데 곧 더워지기도 할테고 보송메이크업 성애자라 매트로 구매하고 오늘까지 3번 써봤습니다.
솔직히 아예 안묻어나지는 않아요. 완전 쫀쫀하게 붙으려나 했는데 마스크 안 습기는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20분 정도 빠르게 걸었더니 코 부분과 광대부분이 좀 지워졌어요. 그래도 안한것보단 훨씬 덜 지워지고 예쁘게 지워졌네요. 출근하고 퍼프로 톡톡 두드려주니 괜찮아져서 만족합니다. 평일 아침은 바빠서 기초하고->픽싱->피부메이크업하고->픽싱->색조후->픽싱 이 단계는 못해봤는데 주말에 한번 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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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일찍 눈이떠져서 오늘 픽서 쌓기에 도전했습니다. 도보 20분 빠르게 걸어서 출근까지는 상당히 성공적이였어요. 오늘 새벽에 비가 와서 습한 날씨인데 콧등 부분 빼고 거의 완벽하게 픽싱되어있더라고요.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
제가 마스크를 계속 끼고있어야하 는데 잠시 마스크를 벗어보니 눈가는 완벽 픽싱되었는데 마스크 안쪽이 떡지고 난리가 났더라고요.. 마스크를 벗었는데도 마스크를 쓰고 있는 듯한 효과. 평소처럼 수정화장을 하면 더 난리가 나고 지우고 새로 베이스 바르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겠더군요.픽서를 쓰면 수정화장이 불가능하다는걸 확실히 알았네요ㅠ
대신 아이메이크업과 관자놀이, 이마 부분 피부 화장은 완벽히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던가, 아님 완전히 벗어도 되는 상황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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