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렬한 냄새만 빼고 겨울크림으로 굿
겉보속촉이라는 평이 많아서 정말 너무 뽀송하면 어쩌지? 하는 쓸데없는 걱정을 했으나 뽀송은 아님 ㅋㅋㅋ 애초에 기초크림에 완전한 보송함이 나올리가 없지 (이건 내 실수...)
하지만 보통 겨울용 보습크림이라고 말할 정도의 보습력과 지속을 가진 크림들의 마무리감을 생각해보면 이정도면 겉의 번들거림은 잡았는데 보습력은 굉장히 오래가고 또 높다 신기한 제형이다
1도 안바른느낌의 실키한 마무리감 까진 아닌데 어느정도는 실키하게 느껴지고 평소 쓰던 믹순 콩크림이 꽤나 찰지고 쫀쫀한 느낌이라 좋으면서도 어쩔땐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요제품정도의 적당한 보습막 스러운 마무리감이 나한테는 딱 맞았다
프리메라 알파인 워터리 크림, 믹순 콩크림, 요제품 이렇게 3가지 정도의 크림들을 최근에 써봤는데 마무리감과 보습력을 종합해보면 건성에 가까운 분들한텐 믹순이 제일 좋을것같지만 나처럼 그냥저냥 계절타서 살짝 보습력 필요한 사람들은 프리메라나 허블룸이 더 낫고
프리메라랑 허블룸이 마무리감이 살짝 비슷한 느낌이 있었는데 나는 허블룸의 보습력이 더 강하고 오래간다고 느껴졌다 ㅎㅎ 샘플을 많이 얻게되서 요제품을 써봤지만 추후 본품으로 들이고싶은 마음이 뿜뿜하는 제품....
치명적인 단점은 향이라고 생각하는데 허블룸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약초향이 강하다 씁쓸함이 강한 약초향인데 그린그린한 풀 화장품향을 생각하면 안된다 먼가 몸에 좋을거 같은 쓰디쓴 향이난다.... 어찌보면 향료로 그 향을 안가리고 그대로 만든 느낌이라 괜찮은데 (향료성분에 특히 알레르기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 향에 민감하거나 한 분들은 약간 놀랄수도 있을듯 다행히도 향이 지속되진 않음
가을, 겨울크림으로 정착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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