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디가 스며든 꿀 향
따땃하고 노곤한 달콤함이 주류인 향입니다! 달콤함의 종류가 막 디저트집 오픈 전에 지나가면 나는 그런 향(극불호)보다는 데운 꿀같은 달콤함에 가까워요. 노랗고 찰랑한 꿀보다 갈색의 끈적한 꿀을 입 안 가득 머금고 있을때 나는 향 같아요 ㅎㅎ(대강 좋다는 뜻)
베르베르인의 여정이라던가 서사하라는 딱히 안 떠오름.. 안온하다면 안온하지 야성적이고 자유분방한 느낌은 절대 아님ㅋㅋㅋㅋ
아근데 탑노트의 토르마린, 제이드 구성이 좀 난해해요ㅋㅋ 프래그런티카 눈팅 및 정독 짬만큼은 긴데 ㄹㅇ 처음 보는 노트임 헉슬리에서 독자적으로 배합해 구성한 노트인가 싶어요.
'앰버'노트(저는 베이스에 갠적으로 이거 들어가면 거의 필승의 취향저격임)처럼 호박석에서 날거 같은 향을 다른 재료(바닐라빈, 통카빈, 나무진액 등이라고 알고있음)를 조합해 만든 추상적인 향인지? 그렇다면 토르마린과 제이드는 각각 어떤 재료를 조합한건지 궁금함 ㅇㅇ
오드퍼퓸 다음 단계인 퍼퓸은 이걸로 처음 써봤고 그정도로 지속력이 좋다고 느끼진 않았어요. 오히려 오드퍼퓸인 엔시피 향수가 지속력 조금 더 좋음.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