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서 자주 보이는 보조미용기기
쪼금 궁금했는데... 젬 소노가 올해 4월까지 재발매 안된다는 답변을 apmall에 받아서.. 당근으로 구해보니 4만원대에 구할 수 있더군요. (당근에서 구하실때 1인지 2인지 잘 보고 구하세요. 1은 커버가 있고 얄쌍합니다)
큰 기대 안하고, 4만원짜리 보조 도구라고 생각해서 별 4개 줍니다만.. 정가인 18만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젬 소노도 20만원대라고 보기는 어려움..)
온열 기능이 없고 빛으로 테라피를 한다고 하는데 뭔가 피부에서 느껴지는 확연한 변화나 신박함은 없습니다.
그리고 테두리 부분이 주는 자극도 꽤 있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점을 준 이유는
이거 별 거 아닌 거 같기는 해도... 속 건조는 확실히 잘 잡아줍니다. 최근 아무리 좋다는 뭣뭣들을 발라도 피부 속이 건조한 느낌이 있었는데, 특히 세럼류의 흡수력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크림류의 경우에는 흡수력이 더 좋아지는 느낌은 없어요. 오히려 유분기가 안 느껴져서 좋다고 생각한 크림이 유분기가 더 왕성해지는 느낌...?
뭐 그렇다고 해도 흡수되지 않은 잔여량이 늘어서 그렇다고 생각할 법 합니다.
apmall에 제품에 대해 문의하면서, 흡수를 도와주는 기능도 있냐고 물어보니까 빛과 문지르는 자극으로 인해 흡수를 도와준다 - 고 답하긴 하더군요. 하지만 빛 테라피가 흡수를 엄청 도와주는 것 같지는 않고... 만약 화장품의 흡수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초음파와 진동 기능을 갖춘 젬 소노가 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3분이면 자동으로 꺼지고 아래쪽이 통통한 타입이라 세워두기도 편하고... 저는 사용 후 슥슥 화장솜이나 옷(;;)에 문지르고 일주일에 한번쯤 알콜 소독해줍니다. 별거 아니지만 하루 3분 케어해준다는 소소한 만족감도 주고... 확실히 속건조는 잡아주는 효과도 보았기에 별 4개 줍니다만...
만약 온열 기능이라든지, 피부 측정을 앱으로 추적관리한다든지의 기능이 더해지지 않는한, 18만원 주고 살 기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6만원대에 당근에서 구하시면 굉장히 이뻐하면서 뽕 뽑으며 잘 쓰실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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