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만 봤을 때는 좀 무겁고 진득한 달달함을 상상했는데, 생각보다 시원한 인상임. 적당한 스파이시함이 있어서 그런 것 같음. 구어망드 계열이랑은 조금 거리가 있다고 느꼈음.
아주 멀리 나가는 향은 아니지만 계속 주위를 맴돌다가 슬슬 존재감을 드러내는 향이라서 첨에 어 향이 왜 약한 것 같지 하면서 두세번 뿌리기 금지. 1뿌만으로도 충분할 듯
연령대는 딱히 구애받지 않을 것 같다. 남자가 과하게 꾸미고 이 향수를 과하게 뿌리면 양아치스러움을 더할 수 있으니 주의.
가을 밤에 재즈 클럽 같은 곳에서 가죽 잠바 입고 지나가는 사람한테서 날 법한 향임.
근데 스치듯 지나가면서 느껴지는 향이면 되게 좋을 것 같은데 좁은 공간에서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계속 이 향이 난다고 생각하면 좀 멀미 날 것 같기도..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분명히 갈릴 것 같아서 무난하게 추천하기에는 좀 어려울 것 같음..향 자체는 쏘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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