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클 크림

닥터505의 아토클 로션을 삼천 원 딜로 사서 써보는데 그 로션이 글픽 리뷰칸에 따로 없어서 이곳에 읊겠음. 임산부와 아기들까지 다 사용한다는 슬로건 내세운 바디로션답게 제품 용기부터 심플하고 깨끗하다. 로션이 되게 가볍고 무른 촉촉함을 선사한다. 수분 잠가둔 제형이 똥똥하고 물기 흐트러지게 살살 스며드니 남녀노소 누구나 써도 자극이 없는 사용감이라 여겨짐. 전신에 흡수된 수분 보습이 전혀 무겁지 않다. 흡수도 빠른 편은 아닌데 계속 문지르다보면 어느새 잔여감 사라져 겉돌지 않음. 이윽고 쿨링감인지 뭔지 묘한 선선함이 속 피부로 흐른다. 햇빛 따뜻한 날에 잔잔한 수분 보습감을 느끼고 싶다면 무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