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크림

러쉬 제품은 제품마다 향이 개성 있어서 향을 기준으로 구매를 하게 돼요. 딸기의 달큰한 향, 시트러스한 오렌지 향, 라벤더 향 등이 가볍게 떠 있으면서 바닐라와 벤조인, 꿀의 달달한 향기가 베이스로 깔려요. 딸기와 사랑에 빠진 달달한 밀크쉐이크라는 설명이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향이에요. 오일, 라놀린, 꿀 등 헤어 컨디셔닝 성분들이 있어서 사용 후 머릿결이 부드러워진 게 느껴져요. 컨디셔닝이 되지만 샴푸 후 머리가 엉키지 않을 정도이고 머릿결을 회복시키거나 많이 부드러워지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깊게 영양 공급이 되는 느낌은 아니어서 아쉽지만 데일리로 쓰기 괜찮았어요. 성분은 좀 더 개선되면 좋겠어요 러쉬 제품들에서 자주 느끼는 아쉬움이네요. 그래도 헤어에 잠시 남는 은은한 향이 내 기분을 업 시켜줘서 만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