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인가 기준 괜찮은 보습미스트
제가 아이레시피의 크림인젤을 격하게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이 미스트는 좀 애매하네요.
제가 워낙 미스트나 토너에는 감흥이 거의 없다시피한 지성이라 그럴수도 있기는 합니다.
아이레시피 카톡플친 추가해놓고 한달에 1번 정도 있는 세일 가격으로 사면 거의 반값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가도 그다지 비싼 편은 아니에요.
용기가 하드블로우인지, 플라스틱이지만 제법 묵직한 느낌이 고급지고 분사도 꽤나 미세하고 고릅니다. 손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이고 리필도 쉽고... 용기를 보자면 제 취향에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다만 별 3개를 준 이유는, 제게는 크림인젤만큼 강력한 만족도를 주지 못했고... L사의 크림스킨과 아주 크게 다른 상이점이 안 느껴졌고...
세안직후에 이 제품을 뿌리고 다른 스킨케어를 하는데
안 뿌릴때와 뿌릴 때의 차이가, 저같은 지성에게는 격하게 다가오질 않는 애매함 때문에...
고민하다가 별 3개로 마무리 하렵니다.
참고로 아이레시피는 연구원들로 구성된 벤처기업 같은 느낌이라 마케팅이나 CS 마인드가 유저프렌들리 하지는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불친절하다는 뜻이 아니라... 와디즈를 통해 소통을 했는데, 큰 기대를 하지 않으면 불만은 없지만 그렇다고 정이나 신뢰가 팍팍 가는 2%가 부족한 느낌...?
제가 입안의 혀 같은 회사들을 많이 만나봐서 기준치가 높아진 탓도 있기는 한데... 어쨌든 하늘의 별 만큼이나 많은 화장품 회사 중에서 굳이 아이레시피를 다시 선택하거나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크림인젤도 격하게 좋아해서 정품을 구매하긴 했는데... 쓰다보니 꽃집향이 정말 강하긴 강하더라고요. 이 미스트는 무향이고 오일 느낌이 전혀 없어서 활용도나 호불호가 더 좋을 것 같긴 합니다.
어쨌든 궁금하신 분들은 카톡플친하시고 특가 기회를 노리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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