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뭣모르고 뽑는 코팩 쓰고 진정팩 이런 것도 제대로 안해줬더니 모공 다 늘어나서 블랙헤드 증가한 1인입니다..
그 후로 녹이는 코팩만 주구장창 몇 년을 썼네요.
그러다가 요즘 뭔가 갑자기 호기심이 툭튀어나와서
갑자기 이 코팩을 구매해버렸...
진짜 녹이는 코팩으로 뽑히지 않는 블랙헤드를 뿌리부터 뽑긴 하네요. 녹이는 코팩은 피지를 겉에만 녹여서 요철을 '줄여준다'면 이건 아예 뽑아버려서 요철을 '없애주는' 그런 역할?
근데 역시나 모조리 다 뽑히진 않아요. 이게 좀 깎이는 부분..
솜털도 당연히 뽑혀요. 얼굴에 솜털 많은 피부는 확실히 블랙헤드 화이트헤드가 잘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솜털도 어느 정도 정리해주는 게 좋긴 하더라구요.
확실히 자극적인 게 정도를 넘어선 자극이에요. 피부 민감한 분은 시도조차 안 하시는 거 추천! 팩 떼어낼 때 떼어내는 방향으로 피부가 그냥 쫘악 늘어나는 걸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요ㅋ
(팩 떼어낼 때 엘리자베스 코팩은 진짜 눈물 흘려서 그건 다신 거들떠보지도 않는데 다행히 이건 눈물날 정도까지는 아니었네요.) 그러고나서 3단계 팩할 때 좀 따갑기도 했어요. 그치만 트러블 나거나 피부 뒤집어지지는 않았어요.
결론
녹이는 코팩만 쓰다가 이거 써보니까 쾌감이 다르긴 하더라구요. 최소 한 달에 한 번만 하는 게 제일 나을 것 같아요. 아주 가끔 쓸 용도로 재구매의사 있을 정도! 팩이 미간부터 코까지 이어지는 건데 눈 주위 피부는 정말 연약한데 팩의 눈 사이 부분이 너비가 넓어서 이 부분 너비가 좀 좁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팩이 눈가 쪽에 붙게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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