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즈앤트리 의 #어니언뉴페어겔크림 :)
흔히 #양파크림 이라고 불리는 #잡티크림 을 운좋게 써 볼 수 있었음
연한보라보라한 패키지에 겔 크림임에도 꾸덕한 질감을 자랑하고 뚝뚝 끊어지지 않는 푸딩질감의 크림색도 연보라보라 해서 그런지 외관도 질감도 색상도 아주 맘에 들었음
사실 초중고시절 모두 운좋게 여드름이 나지 않아서 #여드름흔적 은 없었지만, 가끔 쫑쫑 올라오는 잡티들과 뾰루지의 흔적이 남아 있어서 #2주흔적크림 이라는 말을 믿고 매일매일 써보기 시작했음
마침 남자친구 얼굴에 작은 여드름 흔적이 있어서 그럼 같이 써봐도 좋겠다 생각이 들어서 2주가 조금 안되는 시간이지만(배송때문에 완벽한 2주는 아니었음) 꾸준히 써보고 남기는 후기임
사실 뾰루지때문에 지워지지 않는 흔적도 생겼고, 어릴 때(라고 해도 20대 지만....)는 몰랐던 잡티가 하나씩 올라오면서 예전에 엄마가 말했던 '야 나이 들어봐봐 생기지 말라고 말라고해도 잡티가 하나씩 쑥쑥 올라온다' 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는 찰나였음
흔히들 말하는 유명한 #재생크림 을 여러번 써봤으나 그닥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고, 그렇다고 딱히 보습감이 너무 좋지도 않아서 그냥 보습빵빵한 수분크림을 쓰는게 낫겠다 했었고, 그 이후
성분 좋다는 수분크림만 쓰던 차였음
사실 처음엔 '얘도 비슷하겠지 뭐'라는 생각 반 '아냐 이건 좀 다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 반으로 쓰기 시작했음
첫 느낌은 '음...응?' 이런 느낌 이랄까 사실상 겔 크림 하면 수분감이 없어서 별로 선호하는 제형이 아닌데다가, 초초초초더운 여름에만 사용 할 정도였지만, 일반 크림 못지 않은 꾸덕꾸덕 하고 빵빵한 수분감이 정말 마음에 쏘옥 들었음
세안 후 겨울이면 정말 세안 후 얼굴이 찢어질 듯이 당겨서 세안 후 3초안에 토너패드를 붙이는 나에게 세안 후 방까지 올 수 있는 시간을 주었음
전과 다르게 세안 후 토너패드가 아니라 #양파크림을 아주얇게 바르고 방에 와서 다시 토너로 정돈을 해도 피부결이 상하지 않고 유지되면서도 손에 느껴지는 느낌은 점점 달라지고 있었음
사실 단시간에 달라질 수는 없겠지만, 결은 많이 바뀌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뭐 사실, 재생크림도 꾸준히 발라야 효과가 좋다고 하니까 고작 2주로 막 '엄청좋네' '흔적이 사라졌어요'는 과대 광고인것 같고, 확실이 달라진건 피부결 그리고 안색이 조금씩 밝아졌음
남자친구의 여드름자국은 아직 살짝 남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쓰기 전보다는 꽤 나아진 모습도 보여줌
#흔적책임제 라더니 '그게 맞구나' 하는 확신과 함께 어느새 빈통의 영혼까지 끌어 모아 써보겠다고 튜브를 자르는 내가 보였음
밤세안 후 도톰하게 수분팩처럼 올려주면 다음날 화장도 기가 막히가 잘 먹고, 무엇보다 팔자 주름이나 광대 쪽이 당기지 않고 톤이 균일하게 (살짝올라오려던 주근깨가 옅어진것 같은 느낌) 보이는거 같아서 대체로 만족중:)
#내돈내산 으로 쓰기에는 조금 고민은 해봐야겠지만, 한 겨울에도 쓸 수 있는 겔크림임에는 변함없이 좋다고 말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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