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팬텀 MS6001A

머리숱이 엄청 많아서 일반 드라이기로 말리면 20분은 넘게 말려야 다 마르는데, 팬텀 사용하면 금방 말라서 좋아요. 그런데 왜 제가 별을 3점 줬을까요? 왜냐면 그만큼 모질이 손상되어요ㅠㅠㅠㅠ… 후기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 급속하게 말리는 바람에 머리가 더 쉽게 건조해지고 푸석푸석해집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고, 이걸 보완하기 위해 에센스 같은 걸 잘 사용한다면 덜 그러겠죠? 그런데 저는 귀차니즘이 심해서 … 그냥 머리 물기 말리고 바로 드라이기로 말리거든요 ㅠㅠ 대신 그만큼 빨리 마르는 장점은 있기 때문에 잘 쓰고 있습니다. 너무 머릿결이 안 좋아진다 싶으면 터보풍말고 일반풍으로 말려요. 그리고 온도 조절이 뜨거움/차가움 이렇게 두 가지만 가능한 게 아쉽습니다. 대신 차가움으로 바꾸면 애매한 차가움이 아니라 진짜 차가움이라 좋긴 해요. 하지만 뜨거움과 차가움의 중간 버전이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어요. 왜냐하면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다 보면 너무 뜨거울 때가 있거든요… 미지근한 바람이 있으면 딱 좋을 것 같은데ㅠㅠ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