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모이스처 엔자임 파우더 워시

여행가서 쓰려고 구매했어요. 한 봉지씩 소분해서 들어있고 가격도 착해서 가성비랑 휴대성은 매우 좋아요. 한 봉지당 양도 꽤 많이 들어있어서 저 같은 경우는 2번씩 나눠서 써요. 거품은 잘 나는 편이고 파우더 타입 세안제 중 물이랑 섞여도 입자가 큰 경우엔 세안 시, 피부에 자극을 주는데 이건 그러진 않아여. 하지만 진짜 치명적인 단점이 패키지에 있어요. 사실 여행가거나 출장때만 써서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최근에 오랜만에 사용하려고 보니 이지커트? 라고 해서 요즘 저런 일회용 비닐은 윗 부분만 가볍게 잡고 뜯음 사용이 편한데 이건 위에 무광 비닐과 안 쪽의 투명 비닐이 분리되면서 겉의 무광 비닐만 열리더라구요. 결국 힘으로 잡아 뜯어서 겨우 쓰는데 그러다 보니 손에 있던 물기가 조금씩 들어가 안에 있던 파우더들이 뭉치고... 이걸 휴대하면서 쓰려면 휴대용 칼이나 가위를 들고 다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전 피부가 예민해서 그런가 이걸로 세안하고 나면 개운하긴 한데 얼굴이 살짝 건조하고 당겨서 데일리로 쓰거나 재구매는 생각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