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파이 어워드 보고 삼. 톤업이래서 무색 버전으로 살까 싶었는데 그건 어워드에 없길래.. 걍 이거로 샀음.
원래 톤업 크림 자체를 싫어함. 피부가 까매서 그런 거 바르면 걍 가부키 되니까.. 근데 어차피 무기자차면 백탁 있을 거니까 싶어서 사봄.
톤업은 무슨 진짜 백탁 겁~~~나 심함. 얼굴에 밀가루 바른 것 같음. 심지어 백탁이 아니라 꼴에 ㅋㅋ 톤업이라고 만든 거라 그런지 허여멀건 게 꽤 오래감. 문제는 그게 톤업이 아니고 그냥 가부키 + 귀신 봐서 얼굴 질린 사람처럼 된다는 거임; 색상만 보면 진심 개최악.
그래도 장점은 있는데, 일단 발림성이 ㄱㅊ고 뭣보다 순해서 좋음. 이유는 몰겠지만 지금까지 무기 유기 안 가리고 뭔 선크림을 바르든 가격 브랜드 상관없이 싹다 트러블 올라와서 맨 얼굴로 살아왔음. 트러블 올라오기 전에 따갑고 간지럽고 얼굴 붓기도 했음. 근데 이건 그런 느낌은 없음. 뭐 더 지켜봐야하겠지만 일단 백탁 참고서라도 쓸만큼의 순함인듯.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