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야입문 10개월차....
온갖 히야 제품들은 다 써봤지만 솔직히 치약 칫솔은 사지 않으려고 노력 해왔다.
안그래도 전 라인으로 히야를 사용 하느라 내 피부 인생은 나아졌지만 재정에는 큰 구멍이 났기 때문에 체크리스트에만 '언젠가' 사봐야지 하구 생각만 했던 나...
그런데 이번 재유님 마켓이 진행 된다고 해서 속는 셈 치고 치약4 칫솔6 구성으로 구매했다.
이 제품들은 진짜 꼭 치약과 칫솔을 같이 사용해야한다.
치약 뚜껑을 여는 순간 파시ㅌ통 아이스크림 냄새가 확, 퍼진다.
그런데 의외로 입안에 넣으면 막 맵거나 달거나 하는 맛이 아닌 그냥 진짜 치약 그자체...?
처음엔 이게 뭐 그렇게 좋다는 거지 생각도 들었는데 회사에서 양치질 후 입을 싹 씻고 자리에 앉자마자 든 생각이 '아 근데 진짜 맛이 하나도 안남네.' 이거다.
내가 음식을 먹은 냄새도 안나지만 다른 치약들은 그 치약의 잔향과 맛이 오래도록 남는데 비해 히야 진솔한 치약은 그런 점이 절대 강조되지 않고 그저 치약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사라질 뿐이다.
원래도 히야때문에라도 돈을 잘벌어야겠다 생각을 했지만 이번 치약을 통해서 난 더더욱 부자가 되어 내 주변 모든 사람들이 이 치약을 쓸수 있도록 선물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짐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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