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이라는 브랜드명에 맞는 향
진짜 너무 맘에 드는 향.
오이향이라고 말하자면 그것도 맞고
멜론향이라고 저는 표현하고 싶습니다.
달달한 향이 섞여있어서, 시원한 비 냄새를 기대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말 해주고 싶습니다.
시원한 느낌을 주려면 약간 매캐함도 있으면 좋을텐데
매캐함 하나 없이 부드럽고 달큰하고 차갑고 그렇습니다.
비 냄새 아니구요
비를 모티브로한 '향수'죠. 아무래도 그 인위적으로 뭘 뿌렸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어서, 더운곳에서 상쾌하게 맡는다는건 좀 말이 안 됩니다. 그냥 선선할때 살짝 바람에 실려오면 좋은 향입니다.
제 향메이트는 갠적으로 오이향을 싫어해서
본인 취향은 아니라고 합니다만
그래도 향 자체가 느낌이 좋다고 하네요.
본인은 뿌리기 싫은데, 제가 산다고 하면 딱히 말릴 이유는 없는 향이라고 합니다.
지속력은 정말 오드퍼퓸 맞냐고 묻고싶지만
향 자체가 지속력이 짧을 수 밖에 없는 향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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