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이님이 추천하신 영상 보고 써보게 됐어요. 완전 유기자차이고 촉촉해요. 크리미한 제형인데 바르면 물처럼 가볍게 발리는 제형이에요. 뭔가 번들거릴 것 같은 제형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번들거림 거의 없는편..그냥 로션 바른 정도의 촉촉함만 남기고 시간 지나면 오히려 처음 발랐을때보다 아주 약간 보송해져서 유분 올라오지도 않고 깔끔해요. 그래서 위에 화장해도 절대 방해되는 제형 아니고 수분프라이머 느낌으로 화장 깔끔하게 잘 먹게 해 줘요.
픽싱되는 느낌 없는 제형이라 지속력은 좀 약할 것 같아요. 클렌징폼으로도 세안 잘 되고 워터프루프는 거의 안 되는 거 같아요. 그래도 기름지지 않고 백탁도 없어 덧바르기에 부담없는 타입이라 가지고 다니면서 덧바르기 좋더라고요.
눈시림도 거의 없어서 신기했어요. 저는 완벽한 유기자차 중에 눈시림 없었던 건 이 제품과 아벤느 선레앙팡 두가지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물론 눈에 직접 들어가면 따갑지만 그런 게 아니면 눈두덩이에 편하게 막 발라도 괜찮더라고요.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진짜 헤프게 써진다는거..발림성 좋고 가벼워서 양도 듬뿍듬뿍 바르게 되고 하다보니 구매한지 3주만에 벌써 다 썼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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