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촉촉한 페이셜 요거트 폼

낱개 샘플 용지 몇 모아 천 원에도 판매되는가본데. 가족이 산 건지 뭔지 집에 그리 있더라고. 꾸덕한 요거트 제형이 물과 만나자 빽빽하고 조밀한 거품이 가득히 차오른다. 가격 저렴한데 품질은 저급하지 않다. 그냥 옛날 정석 폼클렌저. 이래저래 폼나는 폼은 아니어도 어디든 나가서 임시방편 만만하게 쓰기 괜찮음. 향은 일단 (과일 상한 향이 나) 제쳐두고. 단지 상품 이름만 보고 샀다면 좀 실망감이 들 수 있겠다. 정말 촉촉한 폼이라기엔 우리가 익히 아는 센카폼처럼 맨들 뽀득하게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약산성 애들로 세수할 때 미끌대며 남는 촉촉함과 달라. 센카폼에 비해선 촉촉하다면 세안중 나름 촉촉하다고 볼 수 있는 타입이므로 뽀드득 클렌저계 촉촉한 편인 폼이라 이해하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