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아쿠아 비비

선물 받아서 쓰게 됐는데 첫인상은 잿빛이 심하다였어요. 그리고 좀 두껍다는 느낌. 그래서 손이 잘 안갔는데 봄에 집에 있던 베이스 다 써서 그냥 써보니까 시간지났을 때 피부에 착 먹으면서 상아빛으로 뽀얘보이더라고요. 지속력도 좋고 찍힘도 별로 없고요. 손으로 슥슥 밀어바를 때도 있지만 브러쉬랑 퍼프도 자주 써서 바르는 편인데, 도구로 얇게 바르는게 아무래도 지속력이랑 밀착력이 더 좋아요. 피부에 부담스럽지도 않고 트러블 안나서 좋았습니다. 두꺼운 발림성도 도구 써서 바르니 많이 개선되고요. 물~윤광 느낌의 제품이라서 요즘은 부담스러워서 안쓰고 있어요. 요즘처럼 습한 시기만 아니면 좋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