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별로 상하지 않는 염색약!
비건 염색약이라고 해서 사용하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어요
염색약은 진짜 많이 써봤는데 그중에서 많이 썼었던 건 프레**** ! 하지만 색이 제 마음에 드는 색은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푸딩을 보고 제가 좋아하는 색감들이 좀 있어서 푸딩을 썼었죠
푸딩은 진짜 색이 뽝! 하고 나와서 괜찮네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진짜 엄청 빨리 빠지고 머리는 너무 심하게 상해서 그동안은 안 했어요
머리가 그냥 쭉쭉 늘어나고 개털되고 또 푸딩의 단점이 두피 화끈거림이거든요
염색을 하면서 두피에 열감이 엄청나고 또 따가워요 많이
냄새도 엄청 나고
이지엔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비건 염색약을 얼른 개봉하고! 일단 엄마 먼저 했어요
새치도 된다고 해서 엄마가 먼저 했죠
이게 근데 정말 냄새가 안 나더라고요? 신기했어요 그리고 두피에 열감도 나지 않아서 이건 정말 순한 거구나 했어요
그런데.. 새치있는 부분을 아무리 발라도 그냥 하얀색이라 이거 너무 순해서 염색이 잘 안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역시 강력할 수 밖에 없는 건가 하고 바르고 있었는데 엄마는 눈하고 피부가 따갑지 않아서 좋다고 말했어요
다 바르고 난 뒤 기다리고 엄마가 머리를 말릴 때까지 긴장을 하고 있었어요 얼룩덜룩 해지는 거 아닌가 했는데! 결과는 완전 대만족!
예쁜 초코브라운이 나왔어요
붉은빛이 없고 쿨한 그레이빛으로 나오는 거 아닌가? 했더니 정말 초코브라운이더라고요
약간 레드와 오렌지 빛이 감도는 브라운이에요
웜톤인 엄마한테 진짜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리고 새치! 하나도 발리지 않았다고 했잖아요? 근데 완전히 다 발려서 새치는 하나도 없는 머리로 됐어요
머릿결도 그렇게 상하지도 않고 색도 빨리 빠지는 거 없어요
엄마가 하는 거 보고 저도 얼른 해보고 만족하고 있답니다 ㅎㅎ
아 그리고 장갑이 긴 장갑이라 너무 좋아요 ㅎㅎ
색이 더 다양했으면 좋겠어요!
단종하면 절대 안 되구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