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존에 뿌리는 미스트라니! 우리가 보통 보이는 얼굴이나 목에는 신경 쓰면서 정작 소중한 부위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쓰기 마련인데 제품 기획 자체가 놀라웠어요. 씻어내는 여성청결제에 국한되어있던 카테고리를 확장해주는 제품인 듯해요.
1제와 2제를 바로 섞어서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좋았고 다만 사용기한이 짧으니 의식하면서 써줘야 합니다. 사용기간 즈음 마침 생리를 시작해서 휴대하면서 화장실 가서 썼는데 바로 다시 옷 입기엔 닦아내야하나 흡수를 기다려야하나 하면서 좀 애매하긴 했어요. 비교적 여유있는 자기전에 써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보니 아래가 통풍이 안되서 종종 질염에 시달렸는데 분비물도 줄어들었고 무엇보다 상쾌해져서 가려움이 없는 게 만족스러웠어요. 평소엔 엄두도 못냈을 고가의 제품을 좋은 기회로 체험할 수 있어서인지 Y존도 앞으론 관심갖고 케어해줘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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