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는 제 동생이 더 꼼꼼하게 잘 봐서 둘이 같이 썼어요. 저는 저번 겨울의 극한 건조함 느꼈던 적 이후로는 그냥 일반적인 입술이고 동생은 365일 내내 건조해서 립밤을 달고 사는 입술이에요. 둘 다 라네즈 슬리핑 립마스크를 잘 썼던 사람이라 라네즈 슬리핑 립마스크랑 비교해서 쓰겠습니다.
우선 향은 무향이에요. 저는 코 대고 맡아도 향을 못 느꼈고 동생은 코 가까이 대고 맡았을 때 아주 살짝 연고 향을 느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입술에 바르면 못 느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입술에 댔을 때 못느꼈고요. 향에 예민하신 분들에게는 장점일 것 같습니다.
이제 라네즈와 비교해서 성능과 제형을 알려드릴게요. 동생과 저의 공통적인 소감은 라네즈보다 더 단단하고 라이트한 제형같다는 거에요. 저의 경우는 그냥 낮밤 사계절 내내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제형이었어요. 배게에 덜 묻을 거 같은 제형같더라고요. 반면 동생의 경우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좀 건조한 입술이시면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근데 저희 동생은 밤에만 이런 제형 쓰고 낮에는 스틱형을 쓰다보니 낮에도 쓰신다면 쓰기 좋은 제품일 것 같아요
그리고 라네즈와 용량 대비 가격으로 비교하자면 라네즈가 더 쌉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정가는 조금 아깝고 세일할 때 사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네즈는 립마스크 스패출러 커버가 있는데 이 제품은 스패출러 커버가 오지 않아요. 스패출러 닦아서 쓰는 편이고 위생이 신경 쓰인다면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꽤 준수한 립마스크에요. 둘 다 용량 대비 가격과 성능 등등을 했을 때 4.5에 가까운 5점이다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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