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코시국 이전 친구랑 클럽 놀러간후 일어난 일입니다 한번이라도 클럽 갔다온사람이라면 다 알것이더 클럽은 갔다오면 담배냄새에 절여진다는 사실을
그날도 옷 머리 피부 모든곳이 담배냄새 뿜뿜하는 스스로를 느끼며 친구집에서 힘들어서 친구와 같이 뻗어있었는데 어디선가 베이비파우더 향이 슬금슬금 나더라구요 알고보니 친구 머리에서 나는 냄새더라구요 세상에... 샴푸향이 담배냄새 이기더라구요 친구 머리에 코박하니까 담배냄새도 나긴 나는데 샴푸향이 더 강하게 나더라구요 제 머리에서는 담배냄새만 났는데... 그래서 바로 이 샴푸를 빌려쓰고 집에 갔는데 그 이후 귀찮아서 약 3일동안 머리를 안감았는데도 머리 감기 직전까지 이 샴푸 향을 느낄수있었습니다(마지막에는 거의 코박하거나 머리 흔들어야지 나긴했음)
그때 당시 탈색극손상모였기에 향을 위해 성능 떨어지는 샴푸를 선택할수없었고 향종류도 적고 맘에드는것도 없어서 구매하지 않았고 몇년이 지난후 이 제품의 좋음을 알기에 한번에 4개나 구매하는 짓을 해버렸습니다....
제가 다시 이제품을 찾았을 때는 옛날같지 않더라구요 샤워할때나 향을 느낄 수 있고 머리가 다 마르기도 전에 향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제품을 다운그레이드 했는지 향마다 성능 차이가 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베이비파우더향을 안좋아해서 이 향은 빼고 구매했거든요(향차이라고 하시에는 성능차이가 너무 난다 싶긴합니다 하나는 3일을 가는 지속력이고 하나는 10분도 안사는 지속력... 향차이 일까봐 구매한 4제품 모두 사용해봤지만 모두 마찬가지였음)
좋은 향과 강력한 지속력이 이 제품의 유일한 장점이었는데 그 장점이 사라져 향유지력도 약하고 거품도 잘안나고 세정력도 떨어지고 케어도 전혀 안되는 평범이하의 샴푸가 되어버렸습니다 아까운데 도저히 손이 안가 방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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