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갑 저렴이 클렌징워터
뚜껑 색에서 알 수 있듯, 이 제품은 바이오더마 저렴이로 지금까지 두세 통 정도 비워 본 제품입니다. 정말 무난하고 대용량인 클렌징워터를 찾는 분이라면 잘 맞을 것 같은 제품입니다.
클렌징워터 특유(?)의 씁쓸한(??) 냄새가 있어 약간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냄새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쓰는 데 아무런 지장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쓰다보면 적응되서 그러려니 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세정력은 쏘쏘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클렌징워터다 보니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틴트 등은 안 지워지고 쿠션 파데 정도까지는 지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으로 베이스메이크업을 클렌징해도 가끔씩 토너 바를 때 솜에 메이크업 잔여물이 여전히 묻어나올 때가 있긴 합니다. 그래도 어지간한 선크림과 베이스메이크업은 지울 수 있고, 백탁 심한 무기자차도 이 제품으로 잘 지울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윗 부분이 똑딱이(?) 처럼 되어 있어서 뚜껑을 직접 손으로 여는 타입보다는 사용이 편했습니다. 다만 까먹고 안 닫아서(안 닫아도 외관상 별로 눈에 안 띄어서 눈치채기 어렵습니다) 아깝게 바닥에 흡수시킨 적이 몇 번 있습니다.
제품력만 생각하면 사실 3점을 주는 게 맞긴 하지만, 사실 이 제품의 최고의 장점은 어마어마한 용량과 이에 비해 우수한 가성비에 있어서, 4점으로 책정했습니다. 그치만 계속 쓰면서 어딘가 2프로 모자란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이제 재구매는 중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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