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악플라워 핸드크림

논픽션 핸드크림 중에 두번째로 좋아하는 향인데 아마 무난한 선물로는 1번째로 추천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디베이스한 느낌이 살짝 있지만 샌달우드향이라 가볍고 적당히 고혹적이며 여자여자한 향이거든요. 그런데 한끗 달라요. 나이대로 치면 30대 이상이 더 잘 어울리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살짝 살짝 내비치면서 고급진 잔향을 즐기려면 논픽션 가이악플라워 핸드크림을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논픽션 핸드크림은 보습을 중점으로 만든 제품이 아니라 향을 입히는 데에 주력한 상품입니다. 손이 많이 건조하신 분들은 보습이 부족하다고 별을 1개 깎아도 할말이 없을 듯.. 약간 윤광이 도는데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 버터처럼 묵직한 제형에 비하면 흡수가 빠른 편입니다. 고혹적인 샌달우드와 머스크스러운 베이스에 흰꽃 향기가 은은하게 받쳐줍니다. 개나소나 다 알법한 그런 흔한 향도 아니고 손 씻고 난 뒤에도 잔향이 어느 정도 남습니다. 논픽션 맘에 들어요! 사라진 줄 알았던 한국화장품에서 큰 일 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