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크하면서도 부드러운 향
논픽션은 온라인 가격대도 큰 할인이 없어서
가성비를 논하기는 애매하지만
앞서서 록시땅의 폭탄향에 어질어질한 직후이기 때문에 점수가 좀 후해졌습니다.
50ml 21,000원 정도로 구매가가 형성되어 있는데
어차피 보습전용으로는 가성비가 나쁘지만
적절한 보습과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향 + 선물뽀대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바를 때에는 순간 기름지는데(=광남)
흡수 다 될때까지 문지르면 제법 뽀송해집니다.
(그런데 마우스나 식탁에 기름자국은 좀 남습니다..)
향이 독특한 점이 좋습니다.
우드와 이끼(베티버)의 향이 묵직하게 깔리면서 샌달우드의 고혹적인 느낌이 고급스럽게 퍼져요.
그리고 전체적인 향의 부향정도가 적절합니다.
록시땅처럼 훅 코를 찌르지 않으면서 고급지게 은은하게 퍼짐... 그래, 핸드크림이 이래야지...
순간 보습력도 있는 편인데 보습지속력은 중간정도.
그런데 이 라인은 뭐 뽀대용 핸드크림이니까 후하게 생각하겠습니다.
다른 핸드크림들도 하나하나 쓰면서 평가하겠음..
일단 논픽션 향수는 별로인데 핸드크림은 마음에 듭니다!
개나소나 다 쓰는 그런 향이 아니라, 유니크하면서도 묵직한 느낌이 아주 굳!!
그리고 손을 씻고 난 후에도 잔향이 조금 남네요..
이래서 논픽션 논픽션 하나 봅니다 ㄷㄷ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