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갸우뚱. 알쏭달쏭해.
영양 마스크 타이틀을 걸고 있지만 크림스킨 느낌에 가깝지 않고 여느 팩들과 다를 바 없는 에센스를 지닌 팩이었다. 달바 자사 브랜드 진정 팩하고도 포함하여 말이다. 조금 더 점도감 있는 수분 보습이 빵빵하게 삽입되는 것 같긴 함. 거기에 내 기준 아이러니하게도 얘가 진정 전용팩은 아닌데 그것보다 붉은기 및 홍조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물론 마법 같은 전후 차이 대박사건 이 정도는 아님. 얼굴 부기도 사그라드는 기분도 드네. 이 둘을 나는 프리미엄 키트를 통해 이 팩을 접하게 되었거든 가격대가 좀 걸리적댈 순 있어도 달바 제품 살 때 배송비 채울 겸 한 장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여겨보기로 한다. 다시 사용 후기를 이어나가자면 그다지 무겁지 않아 피부를 두드려 흡수시킬수록 겉돌지 않고 무리감이 적은 사용감이 눈 감고도 달바 팩이라고 자동적으로 응답할 수 있게 한다. 그렇지만 입술 윗부분에 화한 감각이 내 뜻과 상관없이 일렁였다. 이것만 보아도 진정용은 아니란 걸 몸소 경험한다. 따라서 점수를 후하게 줄 순 없었다. 이를테면 3점보단 3.5점. 간략히 추려보건대 실질적 효과는 너리싱, 비교적 자극도 낮음은 진정쪽으로. 어디에 갸우뚱 기울어질지는 여러분들의 선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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