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ml에 미스트 형태라서 헤프게 쓸 줄 알았는데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예전에 샀지만 아직도 쓰는 중...물론 리필포함 세트를 사서 본품은 다 쓰고 리필을 쓰고 있는데 리필을 뜯기까지 오래 걸렸고 지금도 자주 손이 가진 않음. 리뉴얼된 것 같은데 그 전 제품은 엄청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난 그 자체라서 리뉴얼 제품도 샀는데 이전 것보다 더 못한 느낌. 단점을 나열하자면
1.기름짐: 칙칙 뿌리고 톡톡 두드려 흡수시켜주는데 왜 이렇게 기름진 것 같은지...같은지가 아니라 기름짐. 그래서 적당량 뿌려야지 신나서 마구 뿌렸다간 흡수시키는데 오래 걸림.
2.얼굴 붉어짐:제품 자체가 나한테 안 맞다고 하기엔 솜에 미스트를 뿌려서 닦토를 할 땐 얼굴이 안 빨개짐. 분사력이 좋기 때문에 그 힘이 얼굴에 직접 닿으면 자극이 되는건지, 아니면 신나서 뿌리다가 과도하게 뿌리는 바람에 오히려 과도한 양이 독이 된 건지 모르겠음. 그래도 솜에 뿌려서 사용하면 문제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다행이다. 다만 시루콧토 나메라카 솜에 뿌리는데 이 솜이 좀 두꺼워서 그런지 미스트를 충분히 뿌렸다고 생각했는데도 막상 얼굴 닦으면 별로 수분감 낭낭하지 않음. 진짜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뿌려야함. (그리고 애초에 수분감 100인 제품이 아니라 위에 언급한 것처럼 유분기도 느껴져서 솜에도 적당히 뿌려야지 너무 많이 뿌리면 유분기 많이 느껴짐)
애매한 점:
1.향: 향료를 굳이 넣어야 했을까? 불호인 향은 아니라서 상관은 없다만 다른 기능성 성분도 아니고 향이 꼭 있어야하는지 의문.
2.진정효과: 쑥이 잘 맞는 피부지만 진정효과 없음. 오히려 위에서 언급했듯이 오히려 피부가 붉어지는 경우가 많았음.
총평: 리필 기획세트에 혹해서 구매했지만 미스트 제품군을 애초에 애용하는 것도 아니고 기능도 그저 그렇기 때문에 재구매 의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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