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발뒤꿈치 각질에 조금만 소홀해도 난리부르스가 나는 365건조발이라 겨울에는 발각질에 턱턱 걸려서 올나가는 스타킹때문에 치마입기도 겁날지경이거든요..
평가단으로 풋크림이 당첨되어서, 평소에 쓰던 바세린 집어던지고 써봤는데 일단 튜브타입이라 편하고, 제형자체가 끈덕이거나 하지 않고 얼굴에바르는 로션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제형이라 좋네요. 향도 은은한 꽃향? 비누향? 샴푸향? 어쨌거나 좀 흔한 향인데 거슬리지 않아요.
좋은점은 바세린은 워낙 꾸덕하고 기름기가 많다보니 바르고 수면양말을 신어도 조금만 걸으면 방바닥에 기름이 묻어나서 너무 불편했거든요. 얘는 워낙 로션같은 제형이라 쓱쓱바르고 얇은 양말만 신어줘도 바닥이 기름난장판이 되지 않아서 너무 좋네요.
다만 그만큼 보습력이 엄청나지는 않아서 딱 바르고는 엄청 촉촉한데, 다 흡수되고 시간이 흐르고 나면 다시 건조하긴합니다 ㅠ 그래서 하루에 두세번 바르라고 적혀있었나봐요. 풋크림은 잘때말고는 바르기 힘든게 현실이거늘 ㅠㅠ
개인적으로는 리뷰쓰려고 들어와보니 아무리 발에 바르는거라지만 성분이 별로네요 ㅠㅠ 제형이 맘에 들어서 건조한 팔꿈치랑 무릎도 바르려고 했는데 그냥 발에만 쓰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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